[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21일 터키 제약사 압디이브라힘과 당뇨병성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에프는 인체의 상처치유물질인 EGF를 의약품화해 개발한 국내 바이오신약 1호다. 유전공학적으로 개발된 대장균이 인체내의 EGF 생성과정과 동일하게 EGF를 세포 외로 분비하면서 활성화하도록 하는 신기술로 개발됐다.
이번 계약으로 압디이브라힘은 오는 2015년까지 이지에프의 현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2016년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5년간 약 3100만달러 규모의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지에프가 러시아, CIS, 아시아, 중동을 넘어 유럽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터키까지 세계 20여개국 진출이 가시됐다”며 “해외 시장에서 이지에프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