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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리더 한화]'상생마당'으로 사회적기업 정보 공유

서영지 기자I 2013.02.27 11:25:21

1년간 지원한 사회적기업 사업 '결산의 장'
공감토크 ‘함께 멀리’ 통해 성공적 사회적기업 모델 공유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한화그룹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나눔 가운데 하나가 ‘상생마당’이다. 사회적 기업의 성공을 위해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회적 기업가가 사업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얻는 경험담을 공유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지난 21일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결산의 장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함께 멀리’를 연 것을 꼽을 수 있다.

‘함께 멀리’ 프로그램은 ‘공감 토크’와 ‘공감 투자’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공감 토크’에서는 사회적 기업가가 회사를 운영할 때 어려움을 겪는 △자본조성 △연합마케팅 △판로개척방법 등에 대해 기업 최고경영자가 직접 연사로 나서 성공담을 등을 발표했다.

발표자인 권운혁 E-zerowaste 녹색미래 컨소시엄 대표는 “이 컨소시엄은 한국의 대표적인 4개 재활용 사회적기업(컴윈, 에코그린, 에코시티서울, 한국컴퓨터재생센터)이 뭉쳐 만들었다”고 소개하고 “개별기업의 힘으로는 쉽지 않았던 일을 4개의 사회적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생산·영업·관리 등의 전담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니 성과가 매우 좋았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세션인 ‘공감 투자’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한화의 지원을 받은 18개 사회적기업 가운데 6개의 우수 친환경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투자유치와 기업홍보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6개 기업 중 우수기업에는 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감투자단과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화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 재단법인 함께일하는재단과 손잡고 18개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사업비지원과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경영컨설팅 등의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화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1년 동안 18개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11.7%의 매출 신장과 10.5%의 고용증가율, 연간 1만4109명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사회적 기업 공감 토크 ‘함께 멀리’에서 연사로 참여한 권운혁 E-zerowaste 녹색미래 컨소시엄 대표가 기업경영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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