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좋은 나라 1위 아이슬란드, 한국은 `한숨`

우원애 기자I 2012.03.09 13:55:58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여성이 살기 가장 좋은 나라는 어딜까?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경제포럼 자료를 참고해 분야별로 여성이 살기 좋은 나라를 선정했다.

세계에서 여성의 지위가 가장 잘 보장된 나라는 아이슬란드였다. 아이슬란드는 정치, 교육, 취업, 건강 등 여러 분야에서 남녀평등이 가장 잘 실현된 국가로 선정됐다.

정치에서는 르완다가 가장 좋은 나라로 뽑혔다. 르완다는 총 80명의 국회의원 중 45명이 여성의원으로 유일하게 국회의원이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곳이다.

CEO 등 고위관리직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태국이다. 태국은 여성 고위관리직 비율이 최고 45%로 가장 낮은 비율(8%)을 가진 일본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또 여성이 돈 벌기 가장 좋은 나라는 룩셈부르크와 노르웨이로 나타났다. 두 나라는 남녀의 소득 격차가 거의 없어 여성들도 남성들과 동일한 노동 대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대학 가기 좋은 나라는 카타르, 장수하기 좋은 나라는 일본, 여가 생활하기 좋은 나라는 덴마크가 각각 선정됐다.

반면 한국은 조사대상국 135개국 중 107위를 차지해 여성이 살기 어려운 나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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