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스트레스로 인한 유발성 심근증에 걸릴 위험이 7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아칸사스 대학의 애브히섹 디쉬무크 박사는 종합병원 1000곳에 관한 연방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한 결과 2007년 발생한 환자 6227명 중 `스트레스 유발성 심근증`에 걸린 남성은 671명 뿐이었다고 말했다.
고혈압이나 흡연 등 심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타 요소의 영향을 배제하고 분석한 결과도 여성이 남성보다 7.5배 높았다. 심지어 55세 이하 여성은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무려 9.5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레스 유발성 심근증은 가슴이 쥐어짜듯이 아프거나 쎄한 느낌이 들어 숨쉬기 힘들고,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이에 디쉬무크 박사는 "남성은 여성보다 심장에 아드레날린 수용체가 더 많아서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16일 미국 심장협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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