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비 UP ''2012년 투싼''출시

김보리 기자I 2011.04.11 11:19:31

가솔린모델 기존대비 3.4%연비 향상
5월까지 출고고객 대상 40명 추첨 통해 유럽여행 이벤트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가 투싼ix 가솔린 모델의 연비를 ℓ당 12.1km로 개선한 2012년 모델을 내놨다.

현대차(005380)는 연비를 개선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2012년형 투싼ix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2년형 투싼ix는 가솔린 모델의 엔진 최적화를 통해 연비를 기존 11.7km/ℓ에서 12.1km/ℓ으로 향상됐다. 동시에 차량 자체적으로 엔진, 변속기, 에어컨 등의 출력을 자동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추가, 실질연비까지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또 하위트림에 적용했던 직물 시트 대신 천연가죽시트와 유사한 고급 인조가죽 시트를 기본 적용했고, 가속페달을 떼도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시켜주는 '오토 크루즈 콘트롤'을 새롭게 장착했다.

편의 장치도 강화했다. 추운 날씨에 스티어링휠을 따뜻하게 하는 열선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스마트키가 적용되지 않는 모델에는 일반 키 대신 폴딩 타입의 키 일체형 리모컨을 기본 탑재했다.
▲ 2012년 투싼
이 밖에도 트렁크 하부에는 각종 물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한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적용, 트렁크 공간 수납 공간을 넓혔다. 월켐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도어 개폐 시에는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펴지거나 접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감성품질도 더욱 높였다.

음성 안내 기능을 추가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을 LX20 프리미엄 모델에서 기본 적용하고, 안개등, 17인치 알로이휠,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러기지 네트 등의 고객 선호 사양들을 전모델에 기본화해 만족도 높은 상품 구성을 완성했다.

안전성도 업그레이드했다. 2열 센터 시트에 기존 2점식 벨트 대신 안전성이 더욱 높은 3점식 시트벨트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 후석 탑승자의 안전에도 더욱 신경 썼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형 투싼ix 출시를 기념해 5월 말까지 투싼ix 출고고객을 대상 으로 총 40명을 추첨해 5박 7일간 스페인과 프랑스를 여행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11일부터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 6월 8일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 사태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유나 고연비 차량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2012년형 투싼ix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더욱 높아진 경제성, 안정성, 편의성 등이 해져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형 투싼ix 디젤의 판매가격은 ▲X20 Deluxe 2252만원, ▲X20 Luxury 2297만원 ▲LX20 Luxury 2531만원 ▲LX20 스마트팩 2602만원 ▲LX20 Premier 2660만원 ▲LMX20 Premium 2871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X20 Wannabe 1977만원 ▲LX20 Premier 2354만원이다(2WD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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