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한화L&C는 오는 18~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 `2010 코아쇼(KOAA Show)`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코아쇼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지식경제부 등이 주최, 주관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및 연관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약 50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한화L&C는 ▲언더커버와 범퍼빔 등에 쓰이는 유리섬유강화복합소재(GMT) ▲헤드라이너, 좌석 선반 등에 쓰이는 경량강화복합소재(SuperLite) ▲인테리어 부품 포장재 발포폴리프로필렌(EPP) 등 자동차용 첨단 부품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유력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형식의 공급 상담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대형 자동차업체에 제품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최근 그린카 등의 등장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부품 구매처가 다변화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코아쇼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L&C는 지난 1986년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진출한 이후 차량 내외장재 분야에 주력하면서 초경량 고강도의 부품 소재를 선보여왔다. 2007년 플라스틱 복합소재 전문 생산업체인 미국 아즈델을 인수했고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 해외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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