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만도가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만도(060980)는 6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변정수 자동차부문 총괄 부회장과 1·2차 협력사 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프로그램 설명회 및 품질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만도는 협력사의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협력, 60억원을 출연해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만도가 추천하는 우수 협력사에 대해 무보증과 저금리 대출의 혜택을 주는 `상상협력 대출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만도가 추천하는 우수 협력업체는 기존 금리보다 0.7%가 낮은 대출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소규모 업체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 소액결제시 현금결제를 하기로 했다.
만도는 "자동차 부품업계로는 최초로 1차 협력사 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대출을 지원해 주는 등 상생협력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별도로 우수 협력사에 금형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자재를 공동구매하고 해외시장 동반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만도는 이날 발대식에서 협력사에 대한 상생협력 확대방안 발표 및 품질 실천을 결의하는 서명식을 진행했다. 또 이번 상생협력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국 우수 기업 벤치마킹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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