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1월 증시의 방향을 가늠할 변수는?

손석우 기자I 2010.01.06 11:53:19
[이데일리 손석우기자]  당신의 경제 모닝콜은 몇 시에 맞춰져 있습니까? 경제·제테크 전문 케이블·위성 방송 이데일리 TV의 '출발모닝벨'은 매일 아침 6시 당신을 깨우는 경제 모닝콜입니다. 이데일리 TV의 출발모닝벨과 함께하는 당신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이미 한 발 앞서가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의 1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구혜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6일) 이데일리TV `출발모닝벨`에 출연해 금호그룹과 달러-원 환율, 정부 부양책 종료 등 최근 주요 변수들을 볼 때 1월 효과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구 연원은 금호그룹과 관련해 금호그룹주들의 증시 비중은 크지 않지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문제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서 주식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에 대해 구 연구원은 환율의 급격한 하락세는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IT나 자동차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정부의 부양책 역시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 연구원은 "보통 1월 효과는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다"며 "올해는 각 국가별로 경기부양책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어 증시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구 연구원은 이 같은 변수들로 1월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초점을 맞춘 종목별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업 실적이 최고조에 오른 이후 4분기 실적에 대한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종목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추천종목으로는 SK에너지(096770)를 제시했습니다.
 
구혜영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최근들어 80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정제마진 회복에 따른 SK에너지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구 연구원은 이어 "SK에너지의 주가는 현 차트상 구름대 돌파시 120,000원을 바닥으로 하는 새로운 가격대가 형성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40,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구름대 하단인 110,000원까지 되밀릴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구름대 돌파 실패시 110,000원 선에서 분할 매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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