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Tambon One Product`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우리 말로 표현하면 '각 지역마다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코너'를 뜻한다. 이를테면 홈플러스 매장에서 충북 영동 지역의 특산물인 사과만을 파는 곳과 같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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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이들 현지 중소업체가 매장 임대료를 내지 않고 벌어간 돈은 총 5억3700만 바트(원화 161억원)에 이른다.
지난 1998년 현지 업체인 CP그룹과 합작한 테스코 로터스는 현재 태국 전체 유통시장에서 부동의 1위 업체(시장점유율 19%)다. 태국 내에서만 46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은 3조1000억원에 이른다.
테스코가 라이벌 까르푸(프랑스)를 제치고 `아시아의 용` 태국 유통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지킬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바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 덕분이었다.
테스코 로터스는 출발부터 기본에 충실했다. 해외시장 진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사명, 고용, 구매 성향 등 거의 모든 부분을 현지화 모드로 전환했다.
사명은 현지인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CP그룹에서 사용하던 `로터스`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3만5000명의 임직원 대부분을 현지인으로 채웠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역 중소업체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테스코 로터스는 중소업체와의 거래 규모와 상관없이 지역 내 중소업체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특히 상품 질이나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려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자국 시장 진출은 물론 해외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판로까지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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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테스코의 행보는 현지인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외국계 업체라는 거리감도 없앴다. 현지인들의 정서를 파고든 테스코의 현지화 전략이 제대로 먹혀든 것이다.
테스코 로터스 닥터 담프 홍보담당 부사장은 "현지 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이를 매장에 반영하는 것은 해외 진출 기업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열쇠"라며 "최근 태국의 지역주민들로부터 선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고객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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