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병언기자] 피코소프트(39580)는 브라질 리오주의 온라인로토 복권사업을 비롯해 파라나주 등 타지역의 온라인 로토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유치 및 운영수익의 배당을 전문으로 하는 피코웨저링을 설립, 오는 29일 공동 투자설명회를 필두로 브라질 복표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피코소프트(39580)는 브라질 주복권사업이 지역별로 700만달러 이상 소요되는 대규모사업이어서 투자자금을 유치할 전문업체가 필요하다고 판단, 피코웨저링을 최근 설립한데 이어 곧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피코소프트는 터미널, 운영소프트웨어, 서버시스템등 시스템 공급업체의 역할에 주력하는 한편 피코웨저링의 주요주주로 참여, 운영수익을 배당받게 된다.
피코웨저링은 브라질내 현지법인 피코드브라질을 설립, 리오주 복권사업을 비롯해 파라나, 고에야스, 리오그란데술 등 이미 운영권 수주가 확실시된 타지역의 주 복권사업의 운영권을 확보하고 투자주체에 대해 매월 또는 분기별로 운영수익에 대한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리오주의 경우 지난해 온라인 연방로토 부문에서만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2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피코소프트는 다음달 20일 복권의 시범발매 및 내년 2월 본발매에 들어가 첫해 1000억원 이상의 주복권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피코웨저링은 리오주 복권사업의 50%지분을 확보, 투자자들에게 1차년도에 50억~100억원의 배당 등 매년 투자수익률 50%이상의 배당을 실시하는 한편 배당후 잉여 운영수익 및 추가 투자자 유치를 통해 타지역의 주복권 사업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 브라질의 대부분 주 복권당국이 수탁사업자에게 온라인로토 사업권과 함께 공과금납부 및 소액인출을 처리하는 유인 ATM사업, VLT(카지노) 사업권도 함께 부여함에 따라 카지노 사업에도 참여하는 한편 2004년쯤 코스닥등록을 통해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피코소프트와 함께 피코웨저링의 대표를 겸임하는 유주한 사장은 "브라질의 온라인로토 사업은 지난 5년간 이미 검증된 통계데이터를 통해 매년 복권매출액 대비 25%이상의 운영수익 및 향후 9년간 투자액 대비 1000% 이상의 수익이 예상되는 꿈의 산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