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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브레이커스, PBA 팀리그 데뷔전부터 돌풍...휴온스 4-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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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7.06 08:14:43

''오성욱- 몬테스, 나란히 2승 활약
리더 이승진 “승리 너무 기뻐…보여주고 싶은 마음”
‘전력 강화’ 휴온스-하이원리조트, 시즌 첫 경기 패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신생팀 브레이커스가 팀리그 데뷔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브레이커스는 5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6~27’ 대회 1일차서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었다.

브레이커스는 PBA가 직접 운영하는 구단이다. 이번 시즌 팀리그 드래프트 종료 이후 최종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 가운데 이승진, 오성욱, 이상용,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임경진, 히다 오리에(일본), 김다희, 황민지 등 총 8명의 선수가 지명됐다.

프로당구 PBA 팀리그 데뷔전에서 휴온스를 4-0으로 꺾은 브레이커스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프로당구 PBA 팀리그 데뷔전에서 휴온스를 4-0으로 꺾은 브레이커스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브레이커스의 팀리그 첫 상대는 휴온스였다. 휴온스는 이번 시즌 해체한 SK렌터카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 강동궁, 응오딘나이(베트남)를 비롯해 김예은 서한솔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도 휴온스의 승리가 점쳐졌다.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1세트 남자 복식에서 브레이커스의 오성욱-몬테스가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응오를 상대로 15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7로 누르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여자복식마저 임경진-히다가 김세연-서한솔을 9-5(14이닝)로 잡아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 남자단식 오성욱과 강동궁의 맞대결. 오성욱은 3세트 6-8로 뒤지던 5이닝째 4점을 올려 10-8 역전에 성공했다. 강동궁이 1점을 만회했지만, 오성욱은 6이닝에 뱅크샷 2방 포함 6점을 쏟아부어 15-9로 세트를 끝냈다.. 기세를 탄 브레이커스는 4세트 혼성복식에서 몬테스-김다희가 김홍민-김예은을 9-4(4이닝)로 잠재우고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팀 리더 이승진은 “당연히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경기에 출전하지만, 이렇게 승리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레이커스는 세트 득실에서도 앞서면서 대회 1일차에 선두 자리를 꿰찼다.

함께 진행된 경기에선 지난 시즌 우승팀 하나카드가 웰컴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눌렀다. 크라운해태도 우리금융캐피탈을 4-3으로 이기고 승점 2를 가져갔다.

에디 레펀스(벨기에)-강지은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로 거듭난 하이원리조트는 NH농협카드에 2-4로 패해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하림도 풀세트 끝에 에스와이를 꺾었다.

대회 2일차인 6일에는 오후 12시 하이원리조트-브레이커스, 오후 3시 웰컴저축은행-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하림, 오후 6시 하나카드-에스와이, 오후 9시 하림-웰컴저축은행의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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