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전문가 30명 모여 대응 전략 모색
"美와 지속가능한 공생 전략 필요한 시점"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은 선진통상포럼과 공동으로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세계질서 대전환과 한미 관세협상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한미 관세협상의 성과와 의미를 짚어보고, 대미 투자펀드 등 관세 협상 후속 조치의 쟁점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 | 한국경제연구원은 선진통상포럼과 공동으로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세계질서 대전환과 한-미 관세협상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한국경제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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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 선진통상포럼 회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한미 관세 협상의 현안을 진단하고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철 한경연 원장은 “경제안보와 지정학적 요인이 중시되는 새로운 통상 환경 속에서 미국과의 지속 가능한 공생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김수동 산업연구원 글로벌경쟁전략연구단장이 ‘한미 관세 협상의 분석과 쟁점 및 향후 전망’을,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이 ‘세계 질서 대전환을 추동하는 핵심 요인 진단 및 대응 전략 수립’을 각각 발표했다.
통상 전문가 연구모임으로 2013년에 시작된 선진통상포럼은 통상 환경 변화와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학문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