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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준석 단일화 거부 존중…3자 구도서도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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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5.05.27 10:48:06

단일화에서 김문수 자강론으로 기류 변화
“이준석 후보 추후 만남, 현재로선 불투명”

[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거듭된 단일화 요구에도 개혁신당이 선을 긋자 독자적 경쟁력을 앞세운 ‘김문수 자강론’으로의 기류 변화로 읽힌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포럼’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차례 단일화에 대한 뜻을 전했지만, 개혁신당 측이 할 생각이 없다면 존중하겠다”며 “저희는 3자 구도에서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가 안 될 경우에 대비한 자강론 전략인가’라는 질문에는 “거듭 말하지만 단일화는 개혁신당에서 말하는 정치공학적 생각은 아니었다.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께서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달라고 했다“며 ”그럼에도 개혁신당이 개인 정치인의 일화를 말씀하면서 단일화를 할 수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면 그 뜻도 존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독주를 막기 위해 누가 가장 확실한 후보인지 많은 시민들이 표로 심판할 것이다. 김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이준석 후보와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서도 “개혁신당에 충분히 저희 뜻을 전달했다. 개혁신당도 그 뜻에 대한 답을 언론 통해서 드린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추후 만남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의 단일화 러브콜에 “국민의힘과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면 즉각 후보를 사퇴하면 된다”고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후보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공동정부 개헌 합의에 대해서는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와 여러 번 만남 가지면서 계엄과 독재에 반대하고 7공화국 개헌을 원하는 양심적 민주주의 세력의 협력을 말씀드렸다”며 “특정 인물의 괴물 국가 출현을 막아야 한다는 많은 정치인들의 진정성 있는 협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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