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이번 상여금 지급에 대해 건설경기 악화 및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사기진작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덕신하우징은 지난해 매출액 2000억원을 처음 돌파했으며, 덕신 계열사 포함 3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1500억원을 넘겼다.
해외 수출 역시 성과를 이뤄냈다. 유럽 폴란드 SK 넥실리스 공장과 일본 현지 건설사 아파트 현장에 데크플레이트를 납품하며, 그 동안 동남아 시장 위주의 수출 판로를 유럽과 일본 시장으로 확장시켰다. 하반기에는 덕신 아메리카 법인 설립과 동시 공장 설립으로, 본격적인 북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7월과 8월에는 일본, 필리핀, 중동 지역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해 현지 영업 강화에 나선다.
최영복 덕신하우징 대표는 “올해 상반기 결산하며 그 성과를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어떻게 나눌지 고민했다”며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의미로 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지금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 제도, 장학금 지원. 결혼장려금 지원, 부부동반 해외 여행 등 사내 복지를 펼쳐 오고 있다. 그 밖에 덕신하우징은 ‘나눔과 배려’라는 사회공헌을 모토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김명환 회장의 공익장학재단법인인 무봉재단에서 꿈과 재능을 가진 어린이 150여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며, 9월에는 ‘덕신 무봉 골프 장학생’을 선발, 선정된 골프 꿈나무들에게 연간 12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