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매출액 3588억, 영업이익 827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배 가까이 늘었으며, 388억원의 영업손실은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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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47석의 A330-300 대형기를 3대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맞춰 공급석을 증대했다. 지난 10월 말부터 재개된 일본 입국 자유화에 맞춰 일본과 방콕,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했다.
또 화물 물량도 놓치지 않았다. 일본, 동남아, 호주 노선의 화물 물량도 함께 증가해 올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4300톤의 화물을 실어 날랐다. 3월에는 월간 최대 운송량인 약 1700톤을 운송하는 기록도 세웠다.
노선 확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청주~다낭 정기노선을 새롭게 취항했으며, 상반기 중 청주~방콕(돈므앙), 오사카 노선의 신규 취항도 앞두고 있다. 연말까지 국제선 확장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기간인 2022년 말까지 항공기재 감소 없이 29대의 항공기를 운영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B737-800NG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대형기 포함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멤버십 서비스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발 빠른 영업 전략을 토대로 실적 견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