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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이달의 우수 그루경영체로 ‘㈜어반정글’ 선정

박진환 기자I 2022.08.05 10:52:09

도시숲 정원 교육 및 시민정원사·취약계층 징검다리 역할

㈜어반정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산림일자리발전소 이달의 우수 그루경영체로 ‘㈜어반정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그루경영체는 산림일자리발전소를 통해 창업 지원을 받는 5인 이상의 주민공동체를 말한다. ㈜어반정글은 서울에서 도시녹화와 정원을 가꾸는 삶을 고민하는 30대 청년 임업인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로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공간컨설팅 및 정원조성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5월부터 그루경영체 지원을 받기 시작한 ㈜어반정글은 같은해 8월 주식회사를 설립한 뒤 11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올해 4월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아 사회적기업이 됐다. 어반정글은 도심에서 도시숲 정원관리 교육을 진행하며, 시민정원사와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청소년의 상상력을 키우는 정원 교육과 함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반려식물 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나무공원 지도와 카드를 제작하고, 정원 꾸미기 스티커를 제작하는 등 자신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정원을 재미와 상상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김용진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청년 임업인의 창업은 산림산업을 활성화해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 임업인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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