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54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 서쪽 179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1.3, 동경 128.7도다. 진원의 깊이는 10㎞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제주 일부지역에서 지진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지진동은 지진에 의해 지반에 생기는 진동을 의미한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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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주 일부지역서 지진동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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