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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부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번에 다 인지를 하고 정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아주 명확하게 표현하는 걸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부대표는 “어제 1번 홀을 마치고 2번 홀 도는 것까지 지켜보고 접근을 했다”며 “드라이버샷은 호쾌했고 아이언샷은 정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렇게 정정한 기력으로 골프를 즐기고 있는 사람이 아흔 가까이 된 게 맞는지 멀리서 봤을 때는 확신하기 좀 어려웠다”며 “걸음걸이라든가 스윙하는 모습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굉장히 기력이 넘쳐 보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까운 거리는 카트를 타지 않고 그냥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을 봤다”며 “건강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어제 생생히 지켜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골프장 캐디들도 이 사람이 치매가 아니라는 점을 다들 확신하고 있더라”며 “어제 저에게 적극적으로 항변했던 모습 정도로만 재판에 임해도 재판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