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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靑 정무수석 발탁..원내대표 지낸 3선 중진

김영환 기자I 2017.05.14 15:00:00

원내대표 출신 3선 의원, 대 국회 및 정당 소통 협력 기여할 듯
"대통령의 국회·야당 소통의지 반영"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무수석비서관에 전병헌 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정무수석은 대통령을 보좌해 대 국회 및 정당과의 소통과 협력의 정치를 뒷받침하는 자리다. 앞서 원내대표를 지내며 다른 정당과 협치를 벌였던 경험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 홍성 출신인 전 신임 수석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경제학과를 전공했다. 동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했다. 17대부터 19대까지 연달아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햇다.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최고위원도 두루 거쳤다.

청와대 측은 “청와대 비서관 등 풍부한 국정경험과 3선의 국회의원을 경험하는 등 정치경륜과 정무감각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사”라며 “대통령이 대 정당과 국회의 소통과 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최고위원을 역임한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집권여당과의 당정협력은 물론 야당과의 원할한 소통을 뒷받침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남 홍성 ▲휘문고, 고려대 정외과 ▲민주당 조직국장 ▲청와대 정무비서관·국정상황실장 ▲국정홍보처 차장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17·18·19대 의원(서울 동작갑)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대변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정책위의장 ▲민주당 문재인 대선 선대위 전략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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