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국 주요 지점의 낮 최고 기온은 의성 35.5도, 밀양 34.9도, 안동 34.8도, 홍천 34.5도, 합천 34.4도, 양평 34.3도, 부여 34.1도, 광주 33.8도, 동두천 33.6도 등이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7도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전날 기록(32.4도)을 갈아치웠다.
이날 전국 주요 지역의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약 3~6도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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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더위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다가 북상 중인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의 영향으로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네파탁은 현재 중국 푸저우 남쪽에 상륙한 뒤 계속 북상 중이며 9일 밤 소멸하겠지만 태풍이 남긴 강한 저기압이 한국으로 유입돼 12일과 13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