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팜스웰바이오(043090)는 아이비디티와 암진단 키트 ‘튜모스크린™’을 인도에 독점 판매할 수 있는 독점판권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비디티는 지난달 싱가포르 PWG 연구소와 아세안 10개국 조달시장에 이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대 이번 계약으로 인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는 인구 약 12억4000만명, 국내총생산(GDP) 약 2조3000억달러 규모로 의료시장 분야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튜모스크린™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혈액 한 방울로 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조기 발견할 수 있다.
팜스웰바이오는 지난달 21일 아이비디티의 전환우선주 2백만주를 전량 보통주로 일대일 전환해 아이비디티의 지분을 23.53% 보유하게 된 바 있다. 향후 자회사 편입을 위한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김봉현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인도 현지의 기업과 손잡고 인도 정부의 인허가를 취득해 내년부터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암과 관련된 의료기술·콘텐츠 등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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