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7일 공무원연금 개혁 4월 국회 처리 무산과 관련, “이번 연금개혁 과정에서 허위자료로 국민을 속이고, 청와대 오판과 여당의 약속 파기를 이끈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해임을 건의하겠다”고 주장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를 비겁하게 야당 탓으로 돌리고 양비론을 내세워 야당이 무리하게 요구해 연금법 처리가 무산된 것 처럼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적 합의로 만든 공무원연금법을 처리하는 것이 대표의 리더십이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당파적 이익을 먼저 챙긴 게 분명하다”며 “김 대표는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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