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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11일(수), 실적 발표를 통해 2014년 연간 총 매출 8,387억 원과 영업이익 2,782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35.5% 상승한 수치다. 2014년 4분기에는 매출 2,351억 원, 영업이익 874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 영업이익은 54%가 성장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4,988억 원이며, 북미·유럽 1,484억 원, 일본 415억 원, 대만 132억 원, 그리고 로열티 1,368억 원이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2,631억 원, '리니지 2' 595억 원, '아이온' 944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827억 원, '길드워 2' 856억 원, '와일드스타' 495억 원, 그리고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67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주력 온라인게임인 '리니지', '리니지 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그 중 '리니지'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매출을 보여줬다.
북미·유럽에서는 주력 IP인 '길드워 2'가 꾸준히 성과를 냈고,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블레이드앤소울'의 로열티 매출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해외 매출액도 역대 최대 규모인 3,4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368억 원이다.
엔씨소프트의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과 동시에, 국내외 매출의 다변화로 매출 안정성도 강화된 한 해였다”며 “건전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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