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통일부는 2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개성공단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이번 방북 목적은 신자들과의 만남과 격려, (공단을)둘러보는 것”이라며 “다른 정치적인 만남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작년 겨울에 방문을 하려고 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그래서 올해 다시 추진을 했다”며 “지난주에 (방북)신청이 들어왔고, 이틀 전인 19일에 북측에서 동의해 (정부가)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박 부대변인은 염 추기경이 평양 방문을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현재로서는 평양 방북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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