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중개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업체(CSB)가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가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 사이트인 ‘CSB.IO(www.csb.io)’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국내 1호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업체가 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업체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기업이나 개인의 수요에 맞게 구성해 관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고객에게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컨설팅하고 어떤 서비스가 고객에게 효율적인지 제시한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의 CSB.IO는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CSB.IO는 우선 KT(030200)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올레 유클라우드 비즈(olleh ucloud biz)’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향후 아마존웹서비스(AWS), IBM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CSB.IO를 인프라 서비스(IaaS)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플랫폼 서비스(PaaS) 등을 모두 아우르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포부다.
한편 CSB 시장은 아직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해외의 경우 여러 전문기업들이 활발히 영업하고 있다. 2009년 CSB 개념을 처음 소개했던 가트너는 지난 해 관련 전략기술 동향을 발표하며 CSB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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