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품 중에선 기존 고해상도(풀HD) 화질을 넘어선 초고해상도(UD)를 구현한 LCD패널 60여장을 붙인 멀티비전이 눈길을 끌었다. UD LCD패널의 경우 미세 표현이 가능해 광고효과를 높이는데 유효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7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700TSn-2) 2대를 활용, 영상 안에서 보여주는 QR코드를 연결해 삼성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기능도 공개했다.
또, 추가 장비 없이 서버와 연결해 데스크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모니터와 개인용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호텔TV 등 기업용 솔루션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55인치 LED 디스플레이를 9장 붙인 165인치 크기의 멀티비전을 선보였다.
또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기술을 적용, 기존 LED 대비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까지 낮춘 제품들의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비교 전시존도 마련했다.
백기문 LG전자 커머셜마케팅담당은 "최신 LED 기술로 무장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군으로 유럽 B2B 시장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SE 2012는 유럽 최대의 오디오·비디오 분야의 전문 전시회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으며, 올해는 총 75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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