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과거와 같은 고수익 상품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인 만큼 월지급식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존 월지급식상품의 단점을 개선,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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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코스피 시장이 -15% 수준의 하락을 경험했음에도 불구, 골든에이지는 보합수준으로 성과를 방어했다.
이 상품은 월지급금액 변동이 심했던 기존 상품의 단점을 보완, 매월 투자금액의 0.5%를 세후 정액으로 지급해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과표수준이 일반 예금대비 3분의1 수준에 불과해 편입종목인 물가연동채권의 경우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하다.
또 물가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을 방어 자산의 실질가치 보전이 가능하다. 10년 투자시 투자원금의 134% 달성을 목표로 운용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10억원을 가입했다면 매달 500만원 가량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10년뒤 원금과 함께 투자수익을 더해 13억4000만원으로 늘리는 걸 목표로 운용한다. 물론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손실의 가능성은 있다.
시장의 반응도 좋았다. 지난해 1월 출시이후 별다른 홍보없이 2500억원이상이 판매됐다. 대우증권은 골든에이지를 통해 신규고객 유입은 물론 다른 상품으로의 크로스셀링(Cross-selling) 등의 효과 등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금상품의 불모지였던 증권업계에서 대표적인 연금상품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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