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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하루만에 500선 회복..농어업株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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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I 2011.12.16 15:29:06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수..개인만 순매도
농어업·박근혜株강세..제4이통 관련주 급락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6일 코스닥시장은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흐르는 방향에 동참하는 분위기였다.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거듭했지만,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온기를 줬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7%(6.82포인트) 오른 504.58에 마감했다. 전날 내줬던 500선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오랜만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223억원, 외국인은 16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47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바빴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통신업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 심사에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와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 모두 탈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제너시스템즈(073930)는 하한가로 고꾸라졌고, 서화정보통신(033790) 영우통신(051390) 쏠리테크(050890) 등이 줄줄이 내렸다.

정부가 농어업 시설 현대화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10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농어업 관련주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2012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10조원 투자와 함께 내년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조산업(007160)이 5.98% 올랐고, 영남제분(002680) 효성오앤비(097870) 등이 나란히 상승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소식에 소위 `박근혜 주도주`로 불리는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박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가 8.72% 올랐다.

유가증권 종목 중에서는 대유에이텍(002880)대유신소재(0003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박 전대표 이복 언니의 딸과 사위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란 이유로 테마주로 회자된 종목들이다.

또 다른 코스피종목 깨끗한나라(004540)가 뒤늦게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박 전 대표가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영향으로 그동안 아가당컴퍼니 등 유아용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여왔었다. 아가방컴퍼니(013990)도 1.9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다음(035720) 메디포스트(078160) 등이 올랐다. 반면 CJ오쇼핑(035760) 포스코켐텍(00367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은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6031만주와 3조3083억원을 기록했다. 17개 상한가 등 569개 종목이 올랐고, 5개 하한가 등 378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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