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입사원, 대리급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추진 TF(태스크포스) 단장"
삼성SDS는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내는 공모전 `아이젠(iGen)`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젠은 `아이디어 세대(Idea Generation)`의 약어다.
삼성SDS는 5월 중순까지 기존 업무와 연계되거나 IT 기술 트렌드와 연계된 신사업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채택한다는 의미에서 선별된 사원·대리급이 1차 평가를 한 다음, 업종 전문가와 임원진들이 심층 평가를 진행한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해외 컨퍼런스를 참관할 수 있는 600만원 상당의 참가비용을 제공한다. 제안을 많이 한 부서도 시상한다.
삼성SDS는 선정된 아이디어가 사업성이 있을 경우 사업 기획 TF를 구성해, 사업 착수가 최종 결정되면 제안자를 사업추진 단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별도 사업비용도 지원한다.
삼성SDS 고순동 사장은 "글로벌 ICT(정보통신)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신규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수"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