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인터넷 웹브라우저의 최종 평가판이 공개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9(IE9)`의 최종 평가판을 공개한다고 11일 공시했다.
IE9의 출시를 한 달 여 앞두고 IE9 최종 평가판이 공개됨에 따라 개발자와 MS 파트너사들은 IE9을 도입해 테스트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웹 표준화된 IE9은 지난해 9월 베타 버전이 출시된 후 약 2500만명 이상이 다운로드하며 MS 웹브라우저 가운데 가장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MS는 시범서비스 사용자들의 의견을 청취, 그동안 2000건 이상의 기능 개선사항을 추가했다.
IE9 최종 평가판은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챠크라` 엔진을 탑재해 베타 버전보다 35%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또한 웹 표준인 HTML5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HTML5의 위치정보서비스(Geolocation)를 추가로 지원, 관련 API(응용프로그램)를 사용해 위치 기반 웹서비스의 개발도 쉽게 할 수 있다. `H.264와 WebM HTML5` 비디오 압축 기술을 모두 지원해 사용자들이 웹 비디오 콘텐츠를 즐기는 데 있어서 제약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MS는 IE9 웹 표준 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해 웹 개발자와 웹 디자이너들의 호환성을 지원하고, HTML5에 대한 준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IE9 웹 표준에 대한 지원은 전화(02-538-3092)와 메일(IE9@solutionbuilder.co.kr)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또한 `HTML5, CSS3.0` 등 새로운 웹 표준 기술에 대한 무료 1일 강좌도 오는 21일부터 진행된다. HTML5 공개강좌는 웹사이트(www.IE9HTML5.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0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IE9 최종 평가판은 개발자를 위한 웹사이트(www.ie9HTML5.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윈도우 비스타 이후 버전부터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