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003490)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의 외형이 작년에 6배 가까이 성장했다.
진에어는 지난 2009년 매출이 전년 대비 497% 급증한 60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월31일 밝혔다.
출범 첫 해인 지난 2008년에 매출 102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매출이 6배로 커진 것. 지난 2008년 7월 첫 취항을 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외형 성장속도는 빠른 편이다.
다만 취항 초기 투자비용 탓에 2년째 적자를 이어갔다. 작년에 영업손실 99억원, 순손실 1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인 것이다. 작년 영업손실은 103억원, 순손실은 124억원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면서, 진에어의 외형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진에어는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 매출의 2.5배 수준인 1500억원으로 잡았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亞 대표 항공사 부상 기대..목표가↑-한국
☞(VOD)마켓Q&A③-항공·해운株 1분기보다 2분기가 좋다!
☞5~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현행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