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면밀한 수요조사를 통해 모기지론 공급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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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총리는 이날 오전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역모기지론) 출시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일부에서 보금자리론과 주택보증 신용공급 부진 등을 이유로 주택금융공사의 역할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총리는 "주택금융공사는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선제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 MBS 지급보증과 해외 MBS 발행에도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주택연금 시장을 속히 정착시키고 활성화시켜 앞으로 도입될 농촌형 역모기지의 모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요청했다.
권 부총리는 또 "미국의 연방주택청과 연방저당공사 등 주택 금융기관들의 업무 분화과정과 영위하는 사업을 분석해 향후 공사의 발전과 나아갈 바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기지론 주택보증에 대한 수요조사를 보다 면밀히 함으로써 적정수준에서 공급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조직진단과 인력 재배치 등 기관 운영에도 효율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주택연금에 대해 "고령자들이 소득이 없지만 부동산 등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앞으로 주택연금은 고령자에게 중요한 소득보장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품 개발과 판매, 홍보에 힘 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