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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강동궁·산체스 줄줄이 탈락… PBA 64강서 우승 후보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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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09 1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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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몬테스 꺾고 32강...최성원·김준태 순항
김가영 LPBA 8강 안착...16세 이승희는 탈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우승 후보들이 64강에서 줄줄이 짐을 쌌다.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휴온스)은 승부치기에서 패했고,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도 탈락했다.

조재호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에서 이영훈1에게 승부치기 끝에 졌다.

조재호. 사진=PBA
조재호. 사진=PBA
강동궁. 사진=PBA
강동궁. 사진=PBA
조재호는 세트 점수 1-2로 뒤지다 4세트를 15-7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승부치기에서 먼저 공격한 이영훈1이 3점을 냈고, 조재호는 2점에 그쳤다.

강동궁도 신대권과 승부치기까지 갔지만 먼저 공격할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후공에 나선 신대권이 1점을 올려 32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산체스는 정경섭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역전패했다. 첫 세트를 6이닝 만에 15-2로 따내며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이후 세 세트를 9-15, 13-15, 9-15로 내리 내줬다.

김영원(하림)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브레이커스)를 3-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올랐다. 최성원(휴온스)도 우태하를 3-0으로 꺾었고, 김준태(하림)는 승부치기 끝에 김민건을 제압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이반 마요르(스페인)와의 승부치기에서 한 번에 11점을 몰아쳐 승리했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를 3-0으로 물리쳤다. 조건휘(웰컴저축은행)도 김기혁을 승부치기에서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부 LPBA 16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강유진을 3-2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이 앞서가면 강유진이 따라붙는 접전이었다. 김가영은 마지막 5세트에서 4-3으로 앞선 6이닝에 5점을 몰아쳐 9대3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킨 시즌 최연소 선수 이승희(16)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에게 1-3으로 졌다. 첫 두 세트를 5-11, 9-11로 내준 뒤 3세트를 11-9로 따내 추격했지만, 4세트에서 1-11로 밀리며 도전을 마쳤다.

히다 오리에(일본·브레이커스)는 김진아(하나카드)를 3-0으로 꺾었다. 직전 3차 투어 우승자 박정현(하림)도 이신영에게 3-0으로 승리했다. 한지은(에스와이), 정수빈(NH농협카드), 강지은(하이원리조트), 박다솜도 8강에 올랐다.

9일에는 낮 12시 30분부터 PBA 32강이 열린다. LPBA 8강은 오후 3시 김가영-히다 오리에, 정수빈-박정현의 대결로 시작한다. 오후 8시에는 이미래-박다솜, 강지은-한지은이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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