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10-4로 꺾었다.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삼성은 72승3무46패를 기록, 이날 패한 2위 KT(69승3무46패)를 1.5경기 차로 따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3위 LG(68승1무53패)는 4위 KIA타이거즈(66승2무52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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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불안했다. 후라도는 1회말 신민재, 박해민, 오스틴 딘, 송찬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1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 2사 1·2루에서 구본혁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0-4가 됐다.
후라도는 더 흔들리지 않았다. 2회부터 4회까지 세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으며 안정을 찾았다. 5회말에는 1사 후 신민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처리했다. 1회말에만 안타 5개를 허용했던 그는 이후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만 내주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후라도가 버티자 타선이 응답했다. 삼성은 4회초 박승규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르윈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었다.
5회초에는 이재현의 볼넷과 김지찬의 번트 안타, 상대 실책으로 잡은 1사 2·3루 기회에서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1루에서 디아즈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구자욱을 불러들여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6회초 2사 2·3루에서 박승규의 2타점 적시타로 7-4까지 달아났다. 후라도는 6회말 2사 후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미야모리 사토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미야모리가 구본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후라도는 승리 요건을 지켰다.
삼성은 7회초 1사 만루에서 전병우의 볼넷과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두 점을 보탰다. 9회에는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 디아즈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승규도 5타수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⅓이닝 동안 피안타 9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7실점해 시즌 5패(13승)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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