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기로 제강업체 뉴코(NUE)가 2025회계연도 4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으며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코 실적발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7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78억7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7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86달러를 하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22달러)과 비교하면 이익은 증가했으나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지난 90일간 6차례나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음에도 실제 실적이 이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주력 사업인 철강 제분소 부문의 판매량 감소와 마진 축소가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판재류 물량 감소와 비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온 토팔리안 뉴코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한 해 동안 주요 성장 프로젝트를 진전시켰다”며 “2026년 1분기에는 판매량 회복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2.20% 하락한 177.66달러에 거래를 마친 주가는 장 마감 후 전해진 실적 실망감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최근 3개월간 18% 넘게 상승하며 이어온 강세 흐름이 실적 우려에 꺾인 모양새다.
26일 오후5시10분 현재 뉴코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종가보다 3.46% 하락한 17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