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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포드, 195억달러 비용 폭탄에도 4Q '깜짝 실적' 전망…주가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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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12.17 06:52:2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포드모터(F)가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에 따른 천문학적인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회사는 순수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전략을 수정하면서 자산 상각을 포함해 총 195억달러의 비용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대형 악재임에도 시장은 미래 수익성 개선 신호에 주목했다.

포드가 제시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13억달러로 컨센서스 7억달러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기 때문이다.

UBS는 이를 “과감한 조치”라고 평가했고, 시티그룹 역시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드는 격”이라며 불확실성을 해소한 경영진의 선제적 대응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이날 장 초반 구조조정 비용 우려보다는 실적호조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하며 장중 13.99달러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시장 전반의 약세와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전일대비 0.15% 오른 13.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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