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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기간을 이틀 앞두고 비례정당 지지율을 살펴본 결과 조국혁신당이 25%로 선두권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조국혁신당을 선택한 지지자는 25% 조사됐다.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은 각각 1%로 집계됐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4%,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4%였다.
양당 지지자별 비례대표 정당 선호도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67%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39%는 더불어민주연합, 39%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조국혁신당 38%·더불어민주연합 15%)와 50대(조국혁신당 39%·더불어민주연합 15%),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조국혁신당 41%·더불어민주연합 22%)와 대구·경북(조국혁신당 21%·더불어민주연합 2%)에서 격차가 가장 컸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