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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TF 구성…한동훈 "경기 분도도 추진"

경계영 기자I 2024.02.01 10:09:44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각 지역서 원하는 방향 모두 지원"

[이데일리 경계영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비롯한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기도에 사는 동료시민의 실질적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포의 서울 편입은 직전 당대표인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던 사안으로 이를 ‘한동훈 비대위’에서 확대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한 위원장은 특별위원회 위원장엔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초선, 인천 중·강화·옹진)을 임명했다.

그는 “단순하게 서울로 편입되길 원하는 곳 지원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 원하는 방향을 모두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말했던 경기 분도(分都) 역시 저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까운 관공서를 놔두고 행정구역이 달라지고 경기 북쪽 분은 서울을 우회해 수원으로 내려와야 한다.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분들이 경기도라 행정적 불편함이 있어 이것까지 모두 해결하겠다는 것”이라며 “서울 편입만 열심히 하고 경기 분도 부분은 소극적으로 공감만 하겠다는 것 아니라 시민이 결정해주는 대로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배 의원은 “경기도민의 삶이 더 편리해지고 풍요로워지는 일을 국민의힘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앞서 발의한 김포·구리·하남의 서울 편입 관련 법안을 소개하면서 “이 불씨를 다시 살려 반드시 경기도민이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그런 삶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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