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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콜 타이는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을 라마9 병원의 현지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태국 모바일 사용자 10명 중 9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과 연동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예약, 비대면 진료, 결제,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
PoC 계약 기간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이 원활히 닥터콜 타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획, 설계, 공급 △모바일 메신저 라인 연동 맞춤형 원격 의료서비스 개발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를 지원해 환자의 진료기록과 건강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라마9병원은 이번 계약으로 13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버추얼센터에서 닥터콜 타이를 사용한다. 또한 닥터콜 타이 전담 의료진을 배치해 비대면 진료 상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라마9 병원이 자체적으로 만든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상담 받아온 환자들은 모두 닥터콜 타이 서비스로 이관한다. 이후 서비스 경험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진료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재 라마9병원 외 태국 국공립병원, 피부과 , 성형외과 등 종합병원과도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지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닥터콜 타이의 태국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시훈 라이프시맨틱스 SX(Solution Experience) 사업부문장은 “태국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의료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움직임이 가팔라지고 있다”며 “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