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소상공인 전용 무선 인터넷 상품 출시

노재웅 기자I 2022.05.02 10:00:00

유선망 장애 일어나도 결제·전화 영업 가능
상권분석,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무료 제공

LG유플러스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SOHO(소규모 자영업) 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SOHO 특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SOHO 특화 상품은 △통신사 최초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업종별 맞춤형 상권분석 정보 서비스 △매장운영에 필요한 제휴 서비스(인플루언서 마케팅·차량 대여·가전 렌탈) 등 5종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결제기, CCTV, 인터넷, IPTV 등 SOHO 전용 통신상품과 세무·매출관리 등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상품 출시 후 SOHO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1%, 가입자는 54% 성장했다. 새로 추가한 상품들은 모두 우리가게패키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78% 유선망 장애 경험

이번에 출시한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인터넷은 물론 카드결제기, 인터넷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 최초 소상공인 전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다.

상품 출시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78%가 결제기, POS 솔루션 등 기기 연결 오류를 경험했고, 통신장애로 인한 영업손실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유선 통신망 장애 시에도 결제나 전화 예약문의 등 영업을 지속할 수 있으며, 매장에 별도의 유선 케이블 설치 공사 없이도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유선망을 설치하기 어려운 노후 건물 △특정 통신사와 독점계약이 맺어져 있는 건물에 입주한 사업장 △건설현장, 푸드 트럭 등 여러 장소를 이동해야 하는 사업장 △급하게 인터넷 개통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게무선인터넷 요금은 △월 2만2000원에 일 500MB(초과 시 2Mbps)를 제공하는 ‘베이직’ △월 2만7500원에 일 1GB(초과 시 3Mbps)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2종이다. 카드결제기와 인터넷전화는 데이터 사용량 차감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가전 렌탈도

LG유플러스는 자사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이용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소상공인 고객에게 무료 제공한다.

관심상권을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2개 상권에 대한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요식업의 경우 배달 플랫폼별 이용 비율, 배달 관심도 등 배달시장 공략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NS·블로그 인플루언서를 통한 가게 홍보·마케팅 서비스(레뷰) △차량렌탈 서비스 상시 할인(쏘카) △소상공인 지원 특가 가전렌탈(LG전자) 3종을 선보였다.

레뷰와 제휴로 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마케팅 활동이 어려웠던 소상공인도 70만 인플루언서 누적 데이터를 보유한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생생한 상품 체험 정보를 3개월간 무료로 전달할 수 있다.

쏘카 차량 대여는 주중 60% 할인쿠폰 30장,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 5000원으로 차량 대여가 가능한 출퇴근권 쿠폰 10장, 상시 40%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에어컨, 냉장고 등 매장에 필요한 가전제품도 소상공인 지원 특가로 렌탈이 가능하다.

U+우리가게패키지에 가입하면 기존 패키지와 제공하던 8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매장운영 솔루션을 최대 12개월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신규 상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이고 요식업 중심에서 유통업, 편의점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최적의 제휴사와 협력해 매장 홍보 및 광고 솔루션, 고객관리 솔루션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SOHO 시장 맞춤형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5년 내 시장점유율 33%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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