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복지나눔상’ 18명 시상…아이두젠 등 1억 물품기부

김기덕 기자I 2021.12.21 11:15:00

에너지 나눔 기여한 시민·단체·기업 등에 시장 표창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에너지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후원자, 협력자 및 봉사자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나눔상’을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단체·기업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시가 이번에 시상한 에너지복지나눔상 수상자는 후원 부문 2명, 협력 부문 5명, 자원봉사 부문 1명 등 총 8명이다.

후원 부문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자사 난방텐트를 기부해 온 ㈜아이두젠 남우현 대표와 2018년부터 정기후원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후원자 최상춘님이 수상했다.

협력 부문은 지역 내 에너지취약계층과의 지원 연계, 기업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 유치, 기업의 에코마일리지 기부 등 에너지복지 사업 추진에 기여한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 윤은미 사무국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황수빈 대리, LG전자 양재R&D캠퍼스 심주완 대리, 한국자산관리공사 김장권 본부장이 수상했다.

자원봉사 부문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봉사단 ‘온비추미 7기’로 활동하면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에너지복지 사업 홍보에 기여한 동덕여대 이우정 학생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수상자는 총 10명으로 후원 부문 1명, 협력 부문 4명, 자원봉사 부문 5명이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도 주변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에너지 나눔에 동참해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철 한파 대비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한 5개 기업(아이두젠·포스코O&M·한국자산관리공사·한화호텔&리조트 에스테이트 부문·한화63시티)의 공동 기부전달식이 21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후원으로 모인 1억원 상당의 기부금품은 난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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