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고수온·적조 등 폭염 피해를 입은 어민들에게 재난지원기금 지원을 하기로 했다.
|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5일 통영 일대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으로 폐사한 물고기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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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6일 “양식보험 미가입 어가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500만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조합원에게 어가당 100만원 이내의 재난지원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협은 고수온·적조 대책반을 구성해 어업인 피해복구와 양식재해보험금 보상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5일 통영 일대 양식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달 15일 전남 지역에 고수온 특보가 첫 발령된 뒤 고수온 특보가 전국 연안으로 확대되고 있다.
임 회장은 “어업인들의 자기주도적인 예찰 및 방제활동이 중요하다”며 “피해 발생에 대비해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수협 관계자는 “혹서기 양식어업인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대응 매뉴얼 강화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유사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