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100년 고난의 3만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해 장병과 국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8년 4월 9일부터 지난 4월 19일까지 1년간 주1회 연재한 것이다. 당시 항일 무장독립전쟁의 의의, 임시정부가 주도한 광복군의 창설과 역할,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27년간 중국대륙을 전전한 고난 등을 집중 조명했다.
우수상에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의장대대 김희영 육군하사의 ‘유사유국(有史有國) 무사무국(無史無國)’과 UN레바논잠정주둔군사령부 문상준 육군소령의 ‘당연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가 각각 뽑혔다. 장려상에는 나지석씨의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다’와 해군잠수함사령부 조성빈 상병의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며’가 선정됐다.
김용달(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심사위원은 “연재기간이 1년으로 긴 데도 불구하고 독후감 내용의 높은 충실도에 놀랐다”며 “특히 최우수상에 선정된 장진은 중위의 독후감은 연재 내용에 대한 충실도는 물론 자신의 경험과 일상에서 느낀 잔잔한 감동과 애국심이 간결한 필체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잘 표현됐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 중위는 “순탄치 않았던 눈물겨운 투쟁과 발전의 역사와, 잊을 수 없던 해방의 순간을 느끼며 진심의 글을 썼다”며 “앞으로 더 각별한 마음으로 전투복 매무새를 정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방홍보원장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에는 국방홍보원장 상장·더캠프 대표 상장과 상금 50만원, 장려상에는 더캠프 대표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더캠프는 훈련병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방일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플랫폼과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이붕우 국방홍보원장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독후감 공모전 이후에도 8월에는 국방일보에 연재중인 기획시리즈 ‘독립군 전설 김좌진’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고, 9월 7일에는 제16회 전우마라톤대회를 임시정부100주년 기념 대회로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