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17개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열었다.
이날 10주년 기념 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실장, 사지드 자비드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 이헌승 새누리당 의원, 서용교 새누라당 의원, 이해동 부산시의회 시의원이 참여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 오다 히로유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 부사장,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성곤 액토즈소프트 부사장,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참석했다.
일반 관람객 대상인 지스타 2014 BTC관은 2만6000여 평방미터(벡스코 제1전시관 전관)의 전시공간을 마련했으며 1397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BTC관에는 엔씨소프, 엔트리브소프트,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GT, 스마일게이트, 액토즈소프트, 엑스엘게임즈, 유니티코리아 ,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오큘러스브이알 등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기업관계자 대상인 지스타 2014 BTB관 역시 117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되며, 벡스코 제2전시관 1, 3층 전 관을 활용한다.
BTB관에는 인크로스, 네오위즈게임즈, 네이버, 다음게임, 게임빌,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쿤룬코리아, 텐센트코리아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지스타 2014는 관람객 및 참가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벡스코 제1전시관 3홀 앞 로비에는 지스타 1회부터 10까지의 변천사를 확인 할 수 있는 지스타 10주년 히스토리관이 마련됐다. 제1전시관 BTC관에는 스타트업 기업의 인디게임과 유럽 우수 패밀리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스타트업 & 인디게임 공동관과 패밀리게임 공동관이 운영되고 있다. 그 외 지스타둥이 무료입장, 지스타 맵 이벤트, 숨은 지스타 찾기, 지스타 10주년 최고의 콜렉터를 찾아라, 지스타 10주년 축하 UCC 공모, 지스타 어워즈 등의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지스타 컨퍼런스에는 세계 게임시장의 현황과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3개 분야(마케팅, 트렌드, 이슈) 14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올해 지스타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과 오는 21일 전략적 협력관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3회째 진행되는 지스타 투자마켓은 심사 대상을 더욱 전문화된 3개 그룹 얼리스테이지(대학생 벤처, 비법인 개발팀 그룹), 시리즈A(투자 받은 경험이 없는 그룹), 시리즈B(투자 받은 경험이 있는 두 번째 파이낸싱을 위한 그룹)로 나누어 심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연계행사들이 마련된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리그오브레젼드 e스포츠행사가 진행된다. 또 제1전시관에서는 부산e스포츠행사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