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교사, 세월호 승무원을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3명의 유족으로 구성된 유족 대책위원회는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영화 ‘다이빙벨’(안해룡·이상호 감독)이 상영될 것으로 알려지자 상영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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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한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다큐가 아니며 세월호 참사를 가슴에 묻고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유족의 가슴을 저리게 하는 일”이라며, “294분의 고인과 10명의 실종자를 두 번 죽이는 매우 심각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또 대책위는 영화가 상영되면 법적조치도 불사할 방침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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