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2001년 내츄럴엔도텍을 설립한 이후 천연물신약,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화장품 신소재,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매진, 국내외 총 41건의 특허 기술을 획득했다.
그중에서도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증상개선 소재로 개별인정형 승인을 받은 것은 물론 국내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 건강기능신소재(NDI)로 승인 받았다. 또 캐나다 보건국으로부터 여성의 안면홍조·야한증, 불면증, 우울증, 어지럼증, 손발저림 등 갱년기 증상 12가지 중 10가지에 대해 개선 효과도 입증됐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로 현재 세계 1위 건강식품 기업인 허벌라이프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또 미국·캐나다·싱가포르 등의 제약사, 약국체인, 전문점, 홈쇼핑 등을 통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판매 중이며 중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에서는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아제약 동아백수오, 한미약품 제니스, 정관장 화애락퀸, 한국야쿠르트 브이푸드, 홈앤쇼핑·GS홈쇼핑 백수오궁, CJ오쇼핑 백수오시크릿 등 국내 30여개회사에 원료와 제품을 공급하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2년 매출액 216억원, 2013년 1분기 매출액 171억원을 기록했다.
김재수 대표는 “현재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국내에서 세계적 제약사의 호르몬 대체요법(전문의약품) 매출을 10배 이상 앞질렀으며, 수입산 승마 추출물 (일반의약품) 매출을 약 20배 앞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며 “국내 개발 헬스케어 신소재 사상 처음으로 세계 메이저 제약사와 헬스케어 기업에 공급한 것은 물론 20여개 국가 이상에서 허가를 취득해 세계 시장 점유율 30%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