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형 통합앱스토어인 `K앱스`의 콘텐츠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MWC)`에서 시연된다.
한국통합앱스토어는 MWC에서 홍보부스를 따로 마련하고 국내 이동통신3사와 함께 세계 공통 앱스토어 K앱스의 웹 플랫폼과 프리미엄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한다고 24일 밝혔다.
MWC에서 시연될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은 `WAC`의 표준 규격인 WAC 2.0 기술을 적용했으며 롱텀에볼루션(LTE) 고화질(HD) 화면과 다양한 성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K앱스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이통사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글로벌 에코시스템 확산도 주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K앱스와 WAC은 전 세계 IT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K앱스가 상용해 서비스하고 있는 앱을 영어, 일어 등으로 번역해서 공급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후종 K앱스 이사장은 "K앱스가 지난해 WAC 2.0 기술로 상용서비스 시작한 후 처음 국제 행사에서 시연된다"며 "웹 플랫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콘텐츠까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