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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그룹,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박람회 개최

전설리 기자I 2010.11.29 14:00:00

삼성 등 협력사 293개사 참여..채용희망 수요 2500명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등 12대 그룹이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29~30일 이틀간 서울 대치동 소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Big Dreams with Small Giants,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현대차(005380), GS(078930), 포스코(005490), SK(003600), 롯데, 두산(000150), 한화(000880), LG(003550), STX(011810), LS(006260), 금호아시아나 등 12대 그룹이 선정한 293개 유망 협력사들이 참여한다. 총 채용희망 수요는 2500명으로 채용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참가기업들의 업종은 전기·자동차·철강·기계·통신·유통 등이다. 평균 종업원수는 214명으로 1000명 이상의 기업도 상당수 포함됐다. 모집분야는 사무·관리, 생산·기능, 연구개발(R&D) 등 다양하다.

전경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1300~1800여명이 채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람회 이후 사후매칭 등을 통해 채용 지원 활동을 벌인 뒤 내년 1월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을 위한 마련한 것으로 제반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수 협력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구직자들의 일자리 부족 현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동반성장 실천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12대 그룹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한 대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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