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캠코, 국세물납 비상장株 1048억원치 공매

장순원 기자I 2008.09.25 13:58:03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양일간 총 100건, 1048억원 규모의 국세물납비상장주식을 공개 매각한다.

`국세물납주식`이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를 현금대신 주식으로 납부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말한다.

이번 공매에 붙여지는 종목은 제조업 50개사, 건설업 15개사, 유통업(도매등) 15사 등이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화공업과 동남주택산업, 파크랜드 등의 주식이 이번 입찰에 나온다.

전자입찰시스템인 온비드(On-Bid)를 통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매는 최초 매각예정가의 50%까지 체감하여 진행되고,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낙찰을 받았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내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국세물납주식매수는 입찰자의 책임 하에 관련회사의 재무상태, 주주현황 등 제반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후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