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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밥이 보약입니다"

노컷뉴스 기자I 2007.08.06 14:09:00

웰빙 맛집-밥 테이블


[노컷뉴스 제공] "밥이 보약이다", "역시 밥을 먹어야 든든하다"고 할 만큼 '밥'은 한국인 건강생활의 출발점이다. 탄수화물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풍부한 밥을 제때 잘 먹는 것은 웰빙라이프의 기본.

최근 식당가에는 밥을 이용한 웰빙식단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밥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로 식욕을 돋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게 한 것. 이런 식당들 대부분은 화학조미료를 일체 쓰지 않고 나름대로의 비법으로 음식맛을 내고 있어 웰빙의 질을 한 층 높이고 있다.

퓨전메뉴로 입맛 까다로운 젊은층 유혹

특히 다양한 퓨전식 메뉴는 입맛 까다로운 젊은 세대들을 끌어들이기에 제격이다.

서울시 소공동에 위치한 '밥테이블'이라는 음식점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며 외부에서도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 집의 대표적인 메뉴는 밥상 비빔밥을 비롯해 치킨도리아 그라탕, 오므라이스, 밥상샘플러 등이다. 또 마요네즈 새우튀김롤, 스팸김밥, 삼각김밥, 주먹밥 등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내놓아 바쁘게 생활하는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일본에서 잘 팔리는 메뉴인 돈가스덮밥, 타코라이스, 샐러드우동 등도 맛 볼 수 있다. 또 베이컨 김치덮밥&계란프라이는 서구식과 한국식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저렴한 가격은 기본, 서비스·인테리어는 덤

가격은 각 메뉴당 5000원 안팎. 이 음식점에서는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들을 위해 가까운 사무실에는 아침밥 배달서비스도 해준다.

밥테이블의 지배인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데도 음식 맛이 좋아 웰빙식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좋아하고 있다"며 "최근 이와 같이 퓨전식 밥집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저마다 독특한 서비스와 인테리어, 식단 아이템으로 손님을 끌고 있다"고 설명한다.

음식점 개장 전 시장조사 당시 가격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그는 "직장인을 상대로 가격에 대한 조사를 해본 결과 5000원이 넘어가면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에 가격은 5000원선 미만으로 하되 질은 그 이상이 되게 노력했다"며 "가격은 낮추고 질은 높여야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게 요즘 추세라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가격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2-77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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